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 투자자도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국채는 기관투자자나 고액 자산가 한정으로 투자할 수 있었어요. 늘 경제 신문, 기사를 읽어보면 국채 수익률 변화를 볼 수 있지만 그저 주식투자나 기준금리 방향성으로만 활용했습니다. 개인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는 저위험 중수익 상품입니다. 즉, 정부가 발행하는 안전한 초장기 정기예금, 적금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은 분이라면 저축성 국채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매입 방법

전용 계좌 개설이 필요합니다. 판매대행기관(증권사) 창구를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청약 및 구매할 수 있습니다. 

 

투자 금액?

최소 투자금액은 10만 원

1인당 구매한도는 연간 1억 원

 

개인투자용 국채 종류?

10년물과 20년물 2가지 종류 발행 예정

 

채권 발행주기

연 11회 (1~11월)

매월 20일 액면 발행

월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 모든 개인이 자신의 청약액만큼 전부 투자 가능합니다.

청약 총액이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 소액 청약을 우선으로 배정합니다.

 

이자 및 원금 지급일

만기일에 일괄 수령 방식, 국가 부도나지 않는 한 원금 보장 받을 수 있어요.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혜택?

표면금리 및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와 원금을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1~7월 국고채 10년, 20년물 낙찰금리 평균인 3.5%를 표면금리로 가정하면 10년물 채권을 1억 원 매입할 경우 10년 뒤, 1억 4,000만 원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년물을 1억 원 매입하면 20년 뒤, 약 2억 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금리 3.5% 적용할 경우 10년물 만기 수익률은 세전 41%(연평균 4.1%), 20년물 만기 수익률 세전 99%(연평균 4.9%)입니다.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매월 공표 계획, 가산금리 수준에 따라 만기 수익률 및 연평균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분리과세 세제혜택

매입액 총 2억 원까지 이자 소득 14%를 분리과세 세제혜택 제공합니다.

 

활용하면 좋은 대상

✔ 향후 10년 또는 20년간 목돈이 필요하지 않은 분

✔ 자녀 학자금을 미리 만들고자 하는 부모

(자녀 나이 0~4세까지 매년 20년물 500만 원을 매입하면, 자녀가 대학 갈 나이에 매년 1,000만 원 수령할 수 있습니다.)

✔ 자녀 결혼자금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부모

✔ 노후 대비를 준비하는 사회초년생 또는 30대 이상

(40~59세까지 매월 20년물에 50만 원 매입하면 60세부터 20년간 매달 약 100만 원 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50살에 20년물 5,000만 원 일시 매입하면 70살에 1억 원 수령하는 방법도 있어요.)

 

중도 환매 신청 가능

매입 1년 뒤부터 중도 환매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때 표면금리에 단리만 적용됩니다. 즉, 우대금리는 받을 수 없어요. 또한 복리, 세제혜택도 적용 불가합니다.

 

매매 차익 불가

국채를 시장에서 사고팔지 못 합니다. 채권가격 변동에 따른 매매차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국채 구매자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 자녀 등이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소유권을 넘겨받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가산금리, 복리, 세제 혜택 등은 그대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녀들에게 상속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네요. 종신보험 이런 것 보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