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30대 2억 모으기 도전하고 있는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
오늘 나눌 '금리'이야기는 바로 신용등급입니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서는 금리와 신용등급의 상관관계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첫 문장에도 나와있듯 "금리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신용등급"이라는 겁니다.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금리가 달라지고, 기업 그리고 국가 역시 영향을 받더라고요.

개인 신용등급 📊
예전과 달리 개인 신용등급 조회가 1년에 3회 (4개월 단위)로 무료 열람이 가능해졌습니다.
신용등급 조회를 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실제 금융 거래로 이어질 때만 변동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발급받을 때도 일시적으로 하락하고 추후 회복하거나 상승하기도 합니다.
신용평가회사마다 아주 조금씩 등급에 대한 차이가 있더라고요.
내 신용등급, 신평사는 1등급 은행은 4등급... 대출 혼란
자영업자 A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하락하자 부랴부랴 대출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정부가 지정한 신용평가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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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에 대한 5가지 오해와 진실 📊
첫째, 대출 받지 않는 사람의 신용도가 더 높다는 오해
둘째, 신용 거래를 많이 할수록 등급이 올라간다는 오해
셋째, 잦은 신용 조회는 등급을 떨어뜨린다는 오해
넷째, 공과금 등 연체는 신용등급과 관련 없다는 오해
다섯째, 체크카드만 사용하면 등급이 내려간다는 오해
여기서 다섯째는 저도 궁금했던 부분이었어요.
신용등급을 위해서 신용카드를 써야하는 불만도 있던 터라 정부에서도 체크카드로 후불교통카드, 통신비 등 신용 거래에 해당하는 부분을 반영한다고 하는데.. 음.. 잘 적용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오히려 책에서는 3년마다 한 번은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 있어야 한다고 적어놓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신용카드를 받는 건 아니다는 입장입니다.
신용등급은 보통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필요한 등급이고, 간혹 다른 대출을 받더라도 등급에 따라서 약간의 이자 차이가 날 뿐 대출을 받지 못하는 건 아니거든요. 물론 그 약간의 이자를 아끼기 위해서 신용카드로 무분별한 소비 증진을 하게 되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신용등급 조회에 대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 하다면, 금융감독원 '개인신용평가 고충처리단'에 민원을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사실이네요!

기업에 더 후한 신용등급 📊
기업은 개인과 달리 돈을 주고 사설 업체에 신용평가를 맡기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무료로 조회 가능한 개인보다 더 후하게 신용등급을 주거나 눈치 보는 신용평가 회사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런 구조 때문에 기업이 어려움에 빠져도 여간해서는 신용등급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 결과 피해받는 투자자가 생기기도 한다고 해요.
뭔가 돈 주고 상 받는(?) 그런 느낌이네요.
기업 신용등급은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될 듯 합니다.
'코로나19 후폭풍' 신용등급 흔들리는 기업은?
코로나 19 팬데믹 공포가 국내 크레딧 시장에 스며들면서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펀더멘탈이 취약한 업종 위주로 이미 줄 강등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정기 평정 시즌에 돌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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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 눈치 보는 신용평가사 📊
개인, 기업 그리고 각국 정부에도 신용등급이 있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S&P, 무디스, 피치)가 있고요. 국가에게 신용등급이 필요한 이유는 국가 세수가 부족할 때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모으는데, 국채 투자자들이 국가 신용등급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이죠.
3대 신용평가회사는 강대국일수록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잘못 보이면 본인 회사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강대국일수록 등급이 높고, 힘이 약한 나라에게는 까탈스럽게 평가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S&P와 무디스로부터 각 세 번째로 높은 AA, Aa2 등급, 피치는 네 번째로 높은 AA- 등급입니다.
저성장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경제 구조 안정성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물론 저출산 고령화, 북핵 리스크 등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등급 조정이 가능합니다.
무디스 "한국, `코로나19` 국가신용등급 영향 제한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작고 국가신용등급에의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진 팡 무디스 아태지역 국가...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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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신용평가 회사 S&P는 미국 국채 신용등급을 오랜 재정 적자와 경상적자 누적 등의 이유로 AAA에서 AA+로 강등시켰습니다. 하지만 미국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드존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 엑슨모빌 등 4개 기업은 그대로 AAA를 유지했다는 것이죠.
즉, 미국 정부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 4개 기업 채권 금리가 가장 낮아야 했지만 아니었다고 해요. 회사채 금리는 미국 국채보다 평균 0.81% 포인트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더 쉽게 말하면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이 자신보다 등급이 낮은 사람보다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일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겼기에 발생한 웃지 못할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기업, 국가 신용등급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투자 측면에서 보니까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등급이라는 걸 파악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개인 / 기업 / 국가 신용등급을 통해 어떤 걸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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