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도 되고 연금도 받는 두 마리 토끼, 연금저축

안녕하세요. 가늘고 길게 경제스터디 월요일 진행자 요니나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보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보험 종류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밑에 링크 참고해주세요 👇

 

많은 종류의 보험, 노후에 모두 필요할까 - 가늘고 길게 경제스터디 (노후편)

 

"절세도 되고 연금도 받는 두 마리 토끼, 연금저축" (148~153p) 

 

 

 

연금저축이란?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금융상품이며, 한도는 연 400만 원까지 납입 가능

소득세에 세제혜택 적용 (세제적격) 그 대신 연금 수령 시 세금 발생

 

금융회사를 통해 가입하는 상품이지만 금융회사가 잘 관리해줄 것이라는 믿음은 버리는 게 좋아요.

누군가가 내 돈을 운용해주는 것보다는 직접 공부하는 것을 저는 더 권장합니다.

세금 혜택에 대한 것도 포기할 수 없지만 수익률 대비 세금 비교도 해 보는 것이 좋겠죠.

 

저는 세제혜택 적용에 혹했다가 수익률이 직접 주식투자하는 것보다는 많지 않을 것 같아 직접 연금저축펀드 상품처럼 운용하기로 결정했어요. 세금 혜택 대신 수익률을 택한 것이죠. 저는 미국 주식 투자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어요.

 

 

연금저축 종류(신탁 / 보험 / 펀드)

연금상품은 크게 세제혜택 여부와 운용 방법에 따라 나뉩니다.

 

지금 소득세 세제혜택을 받고 추후 연금 수령할 때 세금을 내는 상품과

지금 소득세 세제혜택은 없지만 추후 연금 수령할 때 세금을 내지 않는 상품으로 나뉩니다.

 

현재 소득세 세제혜택을 받는 것을 세제적격이라 부르고, 연금저축펀드와 보험이 있습니다.

연금 수령 때 세제혜택을 받는 것은 세제비적격이라 부르며, 변액연금보험과 연금보험이 있습니다.

 

납입은 자유롭기에 강제성을 부과하려면 자동이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연금 저축 보험은 문제가 많은 상품이라 여기 내용에서는 다루지 않을게요!

 

연금저축펀드 운용 방식

보험과 신탁과 달리 연금저축펀드는 예금자보호를 받지 않는 상품입니다.

다양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고 ETF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상품 구성이 다양해서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좋을 수 있지만 이 역시 관리하기 나름이죠.

 

책에서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채권형을 추천한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공시이율보다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채권펀드를 선택했다가 추후 마음이 바뀌면 주식형으로 변경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연금저축펀드 사업비

사업비 문제로 연금저축보험은 말이 많죠. 책에서 예시로 소개한 연금저축보험의 사업비는 약 9.29% 이상이라고 합니다. 100만 원 납입을 하면 사업비로만 9만 2,900원을 떼서 실제 적립금은 90만 7,100원이 됩니다.

이 적립금에 해당하는 공시이율 이자 연 2.35%(현재 공시이율이며 3개월마다 이율이 변경)의 이자가 더해져 적립금 92만 8,416원이 되는 것이죠.

 

100만 원을 넣었는데 사업비로 실제 제가 넣었다고 체크되는 금액이 92만 8,416원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넣는 순간 손해!  현재 이 상태로 유지할 경우 8년이 되면 적립금 100%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8년 뒤 물가상승률 반영도 없이 원금 100% 보장이라면............ 한숨만 나오네요.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는 해지 공제 금액이 기간에 따라 차등으로 공제되어서 쉽게 말하면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을 통해 가입하면 판매수수료가 없는 상품도 있다고 합니다.

(납입금+수익금) X연간 0.89%로 첫 해만 비교했을 경우 위에서 소개한 연금저축보험 사업비 9.29%보다 1/10 정도!

다만 납입금+수익금 전체에 대해 운용 수수료가 계속 부과되는 점에서 연금저축보험과 차이점이 있어요. 보험은 납입 원금에 대해서만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기간에 따라 수수료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수수료 비교공시'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연금과 연금저축의 차이점

세금을 현재 부과하느냐, 미래에 부과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이제 아시겠죠?

 

저도 늘 헷갈렸는데 오늘 딱 정리하니까 명확하게 구분 가능해졌어요!

 

여러분들의 노후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