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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스터디

많은 종류의 보험, 노후에 모두 필요할까 - 가늘고 길게 경제스터디 (노후편)

by 요니나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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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가늘고 길게 경제스터디에서는 번외 편으로 "월급쟁이 노후준비 무작정 따라하기" 책으로 노후 준비를 함께 배우고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멤버들끼리는 셋째 마당부터 문장 나눔을 통해서 서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저는 "많은 종류의 보험, 노후에 모두 필요할까?"(118~123p)에 대한 정보를 나누려고 해요.

보험은 저축이 아닌 소비라고 생각하며 실비보험과 암보험만 가입했는데요.

하루하루 나이가 들면서 추가적으로 보험을 가입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최대한 저에게 필요하고 도움되는 보험으로만 보장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종류도 알고 공부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보험 종류는 생각보다 세세하게 나눠져서 공부할 게 많더라고요.

 

먼저, 사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는 사망보험과 상조보험을 알아보겠습니다.

 

✔ 사망보험

흔히 종신보험으로 알려져 있어요. 부모가 사망보험에 가입하면 배우자 또는 자식들에게 사망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사망보험금이라는 큰 금액 보험금을 지급하므로 살아있을 때 납입하는 금액이 생각보다 부담이 되고, 다른 보험과 달리 보험회사에서 운용해야 하는 기간도 길기 때문에 사업비도 크다는 게 단점입니다.

반면, 무조건 나쁜 건 아닌데요. 납입하는 금액에 대한 부담이 없거나 현금 유산 대신 보험금으로 유산을 남겨주면 세금을 덜 떼거나 안 떼는 경우도 있어서 상속, 유산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 상조보험

사망 시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으로 본인 장례비를 직접 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하고는 합니다. 만약 상조보험의 사망보험금이 2,000만 원일 경우 실제로 납입하는 보험료는 이보다 적기 때문이래요. 이건 처음 들어 본 얘기입니다. 상조보험은 사망보험과 달리 기분 나쁠 수 있어요. 자녀가 부모를 위해 가입하는 것, 또는 스스로 죽음을 위해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저는 이 두 개 보험에는 가입할 생각이 없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조보험은 미리 준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납입 및 유지하는 부담이 커서 오히려 저 스스로 노후 통장에 상조보험 비슷하게 준비하는 게 더 이득이겠더라고요.

 

 

✔ 진단비 보험

질환에 대해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흔히 암보험이 익숙하죠.

 

✔ 의료비 보험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하게 되는 경우 계약 조건에 따라 약속된 보험을 지급받는 형태입니다. 최근에는 실손의료비 보험으로 병원비 상당 부분이 해결되기 때문에 실손의료비의 후순위로 밀려났어요. 

 

이 둘은 실손의료비 보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과 별개로 받는 것이라 금전적인 여유가 생기는 게 장점인데요. 그럼에도 보험 특성에 맞게 본인에게 필요한 것과 납입 부담이 없는 것으로 가입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 상품은 진단비 > 수술비 > 입원비 순으로 추천한다고 저자는 말하는데요.

이유는 요즘에는 입원 기간이 짧아지고 수술 이후에도 통원 치료를 권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진단비 보험은 진단만 받아도 보험금이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있으면 좋다고 해요.

 

✔ 비갱신형 보험

비갱신형 보험은 납입 기간 동안 보험료 변동 없이 납입하고, 납입 기간이 끝나면 보장만 받을 수 있는데요. 

연령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진다는 게 단점이라 경제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해요.

 

그래서,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갱신형 보험을 고민해 봐도 좋다고 해요.

무조건 보험료가 오른다는 단점만 보는 게 아닌 비갱신형보다는 저렴하고 미래보다는 현재 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는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더 좋습니다. 비싸다고 아예 가입 자체를 하지 않는 게 아닌 갱신형 보험도 고민해 보는 것도 낫다고 해요.

 

✔ 운전자 및 화재보험

사고를 대비한 보험입니다. 운전자보험과 화재보험입니다.

먼저 운전자보험은 필수! 간혹 자동차 종합보험을 헷갈려 할 수 있는데 자동차종합보험은 민사사건이나 상대방에 대한 보상이 중심이 되는 보험, 운전자보험은 자동차종합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형사사건과 관련된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화재보험은 내 재산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피해를 줄 경우 온전히 본인이 배상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보험입니다. 보험비는 3만 원 내외로 가입 가능하다고 해요.

 

 

 

✔ 치매 및 간병보험

요양보호 상태가 되었을 때 경증 또는 중증으로 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 진단비가 발생하고, 중증치매는 생존하는 동안 매월 일정 금액 보험금을 수익자에게 지급합니다.

간병보험은 국가 장기요양등급 기준에 따라 진단받은 경우 가입금액을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요양병원 또는 간병인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충당할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한다고 해요. 납입 보험료는 대부분 나중에 환급받을 수 있고, 평균 가입 보험료는 5~10만 원정 도라고 해요.

 

 

보험 정리하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그동안 갖고 있었던 편견도 깰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보험에 가입하기보다는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의료비통장을 따로 만들어서 운영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갱신형보험!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책을 100% 믿지 않고 직접 찾아보는 게 더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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