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되었습니다. 연 3% 금리로 대출 환승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부 은행은 자체 설정한 일일 대출한도가 초과돼 대출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혹자는 마케팅인 것 같다고 하네요. 조기 소진이라고 하면 '왜? 여기 은행이 더 좋아?'라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죠. 물론 금융당국에서 대출 자산의 급격한 이동을 막기 위해 은행별로 월간 한도를 부여했고 은행은 그 안에서 일일 한도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3억 원, 연 5.2% 금리 (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일 경우 갈아타기 해서 연 3.49%라면 월 30만 1873원, 연간 362만 2476원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하면 5분 만에 저금리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30만 원 고정지출이 줄어들면 이걸로 저축할 수 있겠네요!!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5%p 정도며, 1인당 연간 기준 이자 절감액은 약 337만 원이라고 합니다. 갈아타기 서비스를 조회한다고 바로 적용되지는 않고 대출 심사에서 2~7 영업일 소요됩니다.

 

5대 시중은행 (국민은행 / 우리은행 / 하나은행 / 신한은행 / NH농협) 대환대출 서비스 금리 하단은 연 3.65~3.82% (12일 혼합금리 기준)이며, 카카오뱅크 3.483%, 케이뱅크 3.63%입니다. 작년에는 주담대 금리가 연 7%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죠.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회사 앱이나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더 좋은 조건 대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23년 5월부터는 신용대출, 지금은 주담대 2월부터는 전세대출까지 적용됩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31일까지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이벤트에 응모하고 오는 3월 21일까지 KB스타뱅킹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하면 모든 고객에게 첫 달 대출 이자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KB스타뱅킹 내 대출이동서비스로 주택담보대출 한도 및 금리 등을 단순 조회한 타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 보유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쿠폰을 제공합니다. 추첨을 통해 매주 1명씩 선정된 총 3명의 고객에게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신한은행은 다른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을 ‘신한 쏠(SOL)뱅크’ 또는 영업점에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탄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금액을 최대 20만 원까지 마이신한포인트로 지원합니다. 참여 신청 기한은 오는 2월 29일까지입니다.

하나은행은 오는 3월 29일까지 주담대 갈아타기 전용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 갈아타기’ 신규 대출을 받은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대출 인지세 하나머니 지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인당 최대 7만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합니다. 하나머니는 현금화할 수 있으며 1 하나머니는 1원으로 계산됩니다.

지방은행에선 DGB대구은행이 대출이동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점 또는 모바일 iM뱅크에서 주택담보대출 이동 시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주력상품인 혼합형금리(5년 고정 후 1년 단위 변동)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저 연 3.26%~최고 연 4.36%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금리우대 적용 및 iM뱅크 이동 고객 전원에게 상품권을 증정하고, 전자기기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BNK경남은행도 당행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탄 고객에게 특별금리 0.4%p를 감면해 줍니다.